갑작스럽게 비대면(온라인)예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가볍게 지나갈 일이 아니기에 비대면예배를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시간에 예배중에 방송이 자주 끊기는 현상을 고치기 위해
컴퓨터를 구입하고 무선 중계장비를 보강하고 자막기를 구입했습니다.
또 20년 이상되어 모두 수명이 다한 본당의 예배조명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의 교회들이 많아 일감이 밀린 업체에 강력 요청하여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할런지 몰라도
일단 예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는 훨씬 더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비대면 예배에 참여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배에 접속하는데 서툴고, 참여하는 분위기가 어색하고, 헌금도 어렵고, 교제도 힘듭니다.
그래도 화면 너머까지 은혜의 말씀과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보이지 않는 수고와 헌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