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름성경학교를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2박3일간 보령 삽시도에서
진행했습니다. 3시간 넘게 걸리는 먼 여정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으로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대천항에서 삽시도까지 가는 배 안에서 갈매기들에게 새우깡도 주고,
배에서 내려 숙소까지 특별운송수단 트럭(ㅋ)을 타보기도 했으며,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거물너머해수욕장에서 마음껏 수영도 하고,
소라도 따고, 조개도 캐고, 주운 조개껍질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조개목걸이도 만들었답니다^^!!
모기에게 헌혈을 하기는 했지만..야외에서 영화도 보고,
둘레길과 면삽지도 다녀오는 특별한 경험도 했답니다.
성수기임에도 우리를 위해 바다를 전세내주셨다 할만큼 너무나
한산하게 우리들끼리 마음껏 누리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은혜 아닌 것이 없을만큼 감사 가득한 성경학교였습니다.
휴가와 아르바이트를 반납하면서까지 섬겨준 교사들..
아이들의 육의 양식을 위해 주방봉사로 애써주신 권사님들..
부족한 교사의 자리를 넉넉히 채워준 부모님들..
그리고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신 성도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